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SG 랜더스 창단식 참석 [이슈+]

SSG 랜더스 포스트시즌 진출 포부
"불요불굴 정신으로 꿈을 현실로"
SSG 랜더스의 구단주를 맡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3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의 구단주를 맡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3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SSG 랜더스(옛 SK와이번스)'가 올해 144경기 이상을 할 것이란 강한 느낌이 듭니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가 된 정용진 신세계(280,500 +0.36%)그룹 부회장(사진)은 3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해 "마지막 한 경기까지 여러분(SSG 랜더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를 강하게 피력한 것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사자성어인 '불요불굴(不撓不屈·뜻이나 결심이 꺾이거나 휘어지지 않는다)'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SSG 랜더스 선수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유통에서는) 고객에게 (야구에서는) 팬을 위해 광적으로 집중한다면 꿈이 현실이 되는 야구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SSG 랜더스 야구단)을 만나니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란 확신이 든다"며 "신세계는 여러분의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약속했다.

SSG 랜더스는 앞서 출범 첫해 구단 캐치프레이즈로 '한계 없는, 놀라운 랜더스'(No Limits, Amazing Landers)를 발표한 바 있다. SSG 랜더스는 캐치프레이즈에 '끝을 모르는 열정과 한계 없는 상상력으로 놀라운 야구 경험을 선물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고 전했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를 맡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3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SSG 랜더스의 구단주를 맡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사진)은 3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SSG랜더스 창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야구팬으로 잘 알려진 정 부회장은 구단주가 된 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고객 1000명 2000명 앞에서도 안 떠는 데 굉장히 떨린다"며 "굉장히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말했다.

또한 SK와이번스의 기존 야구팬과 인천시민을 의식한 듯 "무엇보다 SK와이번스란 명문 구단을 잃은 인천시민이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며 "인천 야구 팬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번호 99와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은 본인의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NS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고 등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등번호 99와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색 야구 유니폼을 입은 본인의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SNS

앞서 정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마트 소속 야구단 SSG 랜더스를 직접 홍보하며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창단식을 앞두고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 유니폼을 깜짝 공개하는가하면, 간밤에는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의 SSG 랜더스 응원 대화방에 깜짝 등장해 야구단에 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구단 목표에 대해 "무조건 우승"이라며 "대충 야구단을 운영하기 위해 들어온 게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한 야구단의 개 기반 마스코트 '랜디' 역시 애견인인 정 부회장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란 해석이 나온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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