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한국동서발전과 중소벤처기업 해외판로 개척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전력기자재 제조업체 등 발전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진공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동서발전 협력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조달시장 진출도 돕는다. 기관 간 상호 정보교류 및 지원사업의 공동 홍보 등에도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고비즈코리아 입점 등 온라인 수출 인프라 구축 지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육·컨설팅 제공 △수출인큐베이터(BI)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진출 지원 등을 제공해 성공적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로 했다.

양 기관은 2018년 동서발전 협력사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형 내일채움공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12개사, 38명을 대상으로 2억2200만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고비즈코리아와 해외거점을 활용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동서발전과 손잡고 공공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성공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