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업체서 디지털·헬스케어·로봇기업으로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21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헬스케어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바디프랜드는 기술과 디자인, 품질, 서비스, 고객만족 등 5개 분야에서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격차를 만든다는 ‘오감 초격차’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의 생활 방식을 관리해 건강 수명을 늘린다는 뜻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목표로 의학과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구상이다.

최근 바디프랜드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ABC 기술을 통한 D(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BC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가리킨다. 첨단 기술을 통해 안마 의자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취지다.

바디프랜드는 새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안마의자 연구개발(R&D)에 약 656억원을 투자했다.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개 조직에서 R&D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메디컬 R&D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안마의자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새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이곳은 업계에서 유일한 R&D 조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디프랜드의 독보적인 기술로 꼽히는 ‘수면마사지’와 ‘멘탈마사지’ 등이 이곳에서 임상시험으로 효과를 입증받았다.

바디프랜드는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체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바디프랜드의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집에서 간편하게 생체 신호로 고객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빅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