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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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여행사 직원 연봉이 최대 50%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으면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투어(82,600 +0.24%) 직원 1인당 급여는 1800만원으로 직전연도 3600만원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모두투어(27,950 +1.08%)도 2019년 4400만원에서 지난해 2300만원 감소했다.

노랑풍선(28,600 +0.18%)은 37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참좋은여행(15,250 +0.33%)은 4100만원에서 2300만원, 세중(5,120 +4.17%)은 38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줄었다. 레드캡투어(27,100 -0.18%) 연봉은 같은 기간 51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여행업 상장사 6곳 중 가장 적게 줄었다.

여행사 급여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악화하면서다. 여행사들은 비용 감축을 위해 유급 및 무급 휴직을 단행했다.

하나투어는 지난해 3~5월 유급휴직을, 6~11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는 무급휴직을 했다.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지원금도 없는 무급휴직 중이다.

여행사들은 직원 수도 줄였다. 하나투어의 지난해 말 직원 수는 2226명으로 전년 말보다 11.0%(274명) 줄었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 10.5%(122명), 노랑풍선 19.5%(108명), 참좋은여행 9.6%(36명), 세중 17.3%(22명), 레드캡투어 29.8%(113명) 감소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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