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쓱페이와 29일 스마트 오더 서비스 ‘쓱오더’를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쓱오더는 SSG페이 앱을 통해 식당 테이블에 앉아서 바로 주문을 하거나 식당을 방문하기 전 음식을 주문해 포장해 갈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줄을 서지 않고 편하게 주문과 계산을 하고, 메뉴가 준비되면 알림을 받아 가져갈 수 있다.쓱오더가 처음 도입된 매장은 스타필드 고양이다. 이곳에는 유명 맛집인 ‘홍대 돈부리’, ‘속초코다리냉면’, ‘백미당’ 등과 잇토피아의 ‘삼백집’, ‘오지상 함박스테이크’, ‘북창동 순두부’ 등 총 29개 식당이 있다.신세계프라퍼티는 향후 스타필드 하남과 안성, 코엑스몰 등에 쓱오더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식품·유통업계가 연말을 맞아 가맹점 대리점 등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지원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면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취지다.복합쇼핑몰 스타필드(사진)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업체를 위해 12월 임대료를 최대 40%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시티 3개 점(위례, 명지, 부천)에 입점한 중소업체, 스타필드 3개 점(하남, 고양, 안성) 내 식음료 매장, 미용실, 네일숍, 안경점 등이 대상이다.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의무 휴업해야 하는 실내체육시설과 문화교육시설 등 14개 매장은 임대료 및 관리비를 전액 면제해준다. 임영록 신세계프로퍼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본사뿐만 아니라 입점 업체들의 경영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인하 및 납부 유예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전국 1만500여 개 가맹점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가맹점 계약을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위약금을 깎아주는 등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내년부터는 전국 점포를 냉동·냉장보상보험과 생산물책임보험에 가입시킬 예정이다. 보험료는 BGF리테일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세븐일레븐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상생 과실주를 출시했다. 경영난에 직면한 지역 농가 및 양조장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축제 취소로 지역 양조장들은 판로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세븐일레븐은 이들과 손잡고 충주 사과와 천안 포도를 각각 활용한 ‘요새로제’와 ‘두레앙 거봉와인’ 등 2종을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두레앙 거봉와인을 생산한 두레양조는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기타주류 부문 대상을 수상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전국 1500여 개 가맹점에 최고급 거위털 점퍼를 지급한다. 가볍고 따뜻한 소재로 제작해 배달할 때도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가맹점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차원에서 기획했다.남양유업은 대리점주 가족에게 ‘출산·육아용품’을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대리점주의 자녀 또는 손주 양육을 돕기 위해 자녀 수와 관계없이 분유, 젖병, 육아서적 등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신세계프라퍼티는 전국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이달 임대료를 최대 40%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작년 동월 대비 매출 하락 폭에 따라 20~40%를 차등 인하할 방침이다.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시티 위례·명지·부천은 업종 구분 없이 중소 입주업체 모두 임대료를 인하해준다. 스타필드 하남·고양·안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격이 큰 식음료 매장과 미용실, 네일숍, 안경점 등 서비스 매장에만 임대료를 인하한다.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의무 휴업해야 하는 실내체육시설과 문화교육시설 등 총 14개 매장은 임대료와 관리비를 모두 면제한다.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이번 임대료 인하로 입점 업체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