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농심 창업주 27일 숙환으로 별세

빈소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가족과 사위 서경배 아모레 회장 등 빈소 지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신동주 SDJ 회장 조화
​​​​​​​27일 별세한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유족과 범롯데가(家) 일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27일 별세한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유족과 범롯데가(家) 일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27일 별세한 농심(292,500 -1.18%)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유족과 범롯데가(家) 일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 회장의 장남인 신동원 농심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자녀와 함께 사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294,000 -0.17%)그룹 회장이 빈소를 지켰다. 고인의 형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조화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 회장의 빈소는 끝없이 이어지는 조화를 정리하며 분주한 분위기다.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신동원 농심 부회장.사진=뉴스1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신동원 농심 부회장.사진=뉴스1

신동원 부회장 외에도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22,650 -1.09%)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과 함께 차녀인 신윤경 씨, 사위인 서경배 회장도 빈소를 지켰다.

신 회장이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인 만큼 범롯데가의 조문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신 회장의 동생인 신준호 푸르밀 회장이 이날 오후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의 형제로는 신선호 일본 산사스식품 사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부회장, 신정숙 씨, 신경애 씨, 신경숙 씨 등이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빈소 내부에는 지난해 별세한 신격호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조화가 놓였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회장은 현재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이 직접 빈소를 찾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귀국을 하더라도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장례 일정 참석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조문 일정 등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1960년대 초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 롯데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갈등을 빚어 신 회장이 독립한 후 형제는 공식적인 교류가 없는 상태였다. 두 사람은 1년여 간격을 두고 세상을 떴다. 지난해 1월 신격호 회장의 빈소에 신춘호 회장은 방문하지 않았고, 신동원 부회장이 빈소를 지켰다.
​​​​​​​27일 별세한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유족과 범롯데가(家) 일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27일 별세한 농심 창업주 율촌(栗村) 신춘호 농심 회장의 빈소에 유족과 범롯데가(家) 일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재계에서 보내온 화환과 조화도 이어지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허창수 GS 명예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이 화환을 보낸 상태다.

신 회장의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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