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창업투자회사인 수림창업투자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수림창업투자는 2014년 8월 설립된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VC)이다. 운용자산은 995억원 규모다. 수젠텍, 피씨엘 등에 투자해 투자금을 회수한 경험을 갖고 있다.

DGB금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시대와 4차 산업혁명, 핀테크가 강조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VC인수를 추진해왔다.

DGB금융은 수림창투가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원활한 거래를 위해 구주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향후 수림창투를 허브로 미래 혁신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김태오 회장은 “금번 VC 인수는 그룹 중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인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은행, 캐피털, 증권, 자산운용에 이르는 기업 생애 주기별 금융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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