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40% 상승 마감…3,000선 회복(종합)
25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11.98포인트(0.40%) 오른 3,008.33에 마치며 전날 내준 3,00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0.68포인트(0.02%) 내린 2,995.67에 출발해 2,980대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 전환한 뒤 한때 1% 가까이 상승하기도 하는 등 강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2천1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이 1천320억원, 외국인이 78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증시는 미 증시 부진 여파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반등을 보이는 등 견고함을 보인 가운데 개인의 순매수, 외국인의 제한적인 매도로 한때 상승했다"며 "특히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아직 ETF(상장지수펀드) 매수를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발언으로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증시가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최근 강세를 보이던 업종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자 우리 증시도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14%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 0.90%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23%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25%)와 LG화학(0.51%), 삼성바이오로직스(0.28%) 등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0.37%), 네이버[35420](-1.81%),현대차차(-1.36%)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22%)가 3%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화학(1.28%)과 철강·금속(1.15%), 유통업(1.68%), 금융업(1.50%), 통신업(1.41%)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음식료품(-0.23%)과 운송장비(-0.56%), 서비스업(-0.89%) 등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9억2천193만주, 거래대금은 13조1천390만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460개, 하락 종목은 454개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17포인트(0.12%) 오른 954.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0.56p(0.06%) 내린 953.26에 시작해 곧바로 강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5억원, 42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2%)와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19%) 등이 소폭 올랐고, 펄어비스(-4.28%)와 씨젠(-1.85%) 등은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17억2천444만주, 거래대금은 10조4천578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33.3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