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면밀히 살피면서 만기연장 연착륙과 코로나 이후 경제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25일 도규상 부위원장 주재로 '제37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이행현황과 만기연장‧이자유예 연착륙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 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징후가 가시화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지고 장기금리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미 금리 상승세가 국내금리와 동조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를 대비해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정무위에서 자본시장 시세조종 행위에 대한 몰수·추징 강화 법안이 통과된 만큼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철저한 점검과 개선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와 관련해 "연착륙 지원 5대 원칙하에 차주의 상환부담 우려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며 "금융당국도 각 금융협회 등과 함께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애로사항 접수,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시장 상황을 충분히 살펴가면서 취약부문 지원을 유지하고 위기조치의 정상화를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금융권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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