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되는 LG상사가 친환경,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종합상사 본연의 트레이딩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LG상사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LG상사가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을 바꾼 건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주총에선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폐기물 수집과 운송·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전자상거래·디지털 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의료검사·분석 및 진단 서비스업 △관광업 및 숙박업 등 7개의 사업목적이 추가 또는 변경됐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올해는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는 5월 1일자로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와 함께 LG그룹에서 계열분리돼 구본준 LG 고문이 이끄는 LX그룹에 편입된다. 사명도 ‘상사’를 떼고 LX글로벌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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