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케어, 차량관리 데이터 분석 솔루션 '사이센스' 도입
차케어는 모빌리티 토탈케어 서비스의 데이터를 통해 B2B, B2C 차량의 위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온 O2O플랫폼 전문 회사로 2019년에 자동차 관리의 자동화와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쏘카에 인수되었다.
차케어는 기존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높은 이해도와 전문 기술력을 쌓아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 차량관리 플랫폼인 유레카(URECA)를 개발해 전국 쏘카 차량의 맞춤 관리에 활용되고 있었다.
"유레카를 통해 누적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량관리 업무를 표준화하고 예측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사이센스(Sisense)’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고도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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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태원·신동빈·최정우 등 '수소 어벤져스' 뭉쳤다(종합2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공식 출범…최태원, 펀드 조성 건의최태원·조현상, 휴대폰 꺼내 현대차 '트레일러 드론' 촬영도8일 공식 출범한 한국판 수소위원회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창립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는 현대차그룹과 SK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GS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 국내 대기업 10곳을 포함해 총 15개 회원사가 참여한다.기업별로 수소 관련 사업 투자를 늘리고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한 비전을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 최정우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기업간 협력과 수소 경제 전환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이번 협의체 출범의 산파역을 한 정의선 회장은 총회에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 정책, 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해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수소 산업은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산업이 돼 미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기여,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기여도 가능하다"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그룹도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회장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며 펀드 조성을 건의하기도 했다.최정우 회장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환원제철을 상용화해 철강 제조 공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설립을 주도한 현대차그룹과 SK그룹, 포스코그룹은 공동 의장사를 맡았다.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한 신동빈 회장은 "롯데는 부생수소 생산능력과 암모니아 인프라 확대 등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총회에는 이들 외에도 주요 그룹 오너 3·4세가 대거 참석해 그룹이 진행 중인 수소 사업을 소개하고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협의체의 역할을 기대했다.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최근 실증사업에 돌입한 수소혼소 발전 기술을 언급하며 "수소 경제로의 전환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글로벌 주도권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에 무한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GS그룹은 해외자원개발, 국내외 플랜트 건설, 건설 수송용 에너지 보급 영역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은 "그룹 계열사의 인프라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과 시너지를 발휘, 수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기적인 밸류체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정원 회장은 "협의체가 우리나라 수소 경제 발전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조현상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의 핵심 멤버로서 앞으로도 연구 발전과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공식 석상에 처음 등장한 코오롱그룹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은 "수소경제 전반의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 솔루션 공급자가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들은 총회를 마친 뒤 이날 개막한 수소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마련된 각 기업의 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봤다.마지막으로 현대차그룹 전시관에 들어서자 정의선 회장이 나서 적극적으로 수소 기술을 소개했다.정 회장은 전날 2040년을 수소 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다양한 미래 수소 모빌리티 등을 공개했다.정 회장은 "저걸 보여 드려야 한다"며 수소트램으로 총수들을 안내했고,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완전 자율주행(무인) 수소 모빌리티 '이-보기(e-Bogie)'와 이를 기반으로 한 무인 운송시스템 콘셉트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 앞에서는 직원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총수들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설명을 들었다.최태원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은 직접 휴대폰을 꺼내 들고 트레일러 드론의 시연 장면 등을 촬영하기도 했다.이-보기에 비행드론과 소방용 방수총을 결합한 '레스큐 드론', 현대모비스의 도심형 초소형 전기 모빌리티 '엠비전 팝(POP)' 등도 총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출력 등에 관심을 보인 최태원 회장은 정 회장에게 "내연기관 트럭이 전부 수소 트럭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정 회장은 "그러면 좋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현대차그룹은 앞으로 대형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상용차의 신모델은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로 출시하고,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차 모델을 갖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정 회장은 이날 행사를 마친 뒤 '수소협의체 출범을 통해 어떤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미 있는 결과물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조현상 부회장은 "수소협의체 결성은 당연하며 생존과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각 사의 기술이 인상적이고 가능성이 커 협업할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의선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이날 일정을 마친 뒤 별도로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평소 친분이 두터운 두 사람은 수소 사업 시너지 방안과 차세대 배터리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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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소비자와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때 브랜드 가치는 상승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반영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이끌어내야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브랜드의 인지적 가치도 중요하다. 소비행태가 변하면서 마케팅 방향이 품질보다는 소비자의 인식으로 정해지게 됐기 때문이다.브랜드의 인지적 가치는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를 최초로 상기하는 것과 브랜드를 인지하는 것을 통해 결정된다. 기업이 소비자 성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도 브랜드 가치가 인지적 가치로 크게 좌우된다는 이유에서다.소비자가 브랜드에 대해 기대감을 갖고 그 브랜드에 대해 얼마나 우호적인가 등은 결국 ‘신뢰’와 맞물려 있다.(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국내 소비 수준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제정했다. 올해 15회째인 ‘2021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는 소비자들의 큰 신뢰를 받고 있는 27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 상은 소비 주체가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수상한 7개 브랜드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KB국민은행은 15년 연속, 바이하츠는 14년 연속 수상하며 꾸준한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횡성한우도 14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재입성했다. 안경박사는 투명한 가격과 우수한 제품으로 1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여명808은 1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국민 숙취해소음료’의 저력을 보여줬다.개인용 온열기를 전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며 30여 년의 장인정신으로 수많은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한 미건의료기가 11년 연속 수상했다. 맥스클리닉은 10년 연속 수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9년 연속 수상에는 2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아웃도어 부문의 ‘네파’, 지역특산물/쌀 부문의 ‘청풍명월 골드 쌀’이 대상의 영광을 이어갔다.8년 연속 수상에는 친환경세제 부문의 ‘세제혁명’이 선정됐다. 7년 연속 수상한 브랜드는 3개다. 상업화 매실 90년 역사를 주도해온 ‘빛그린 광양매실’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이 수상했다.4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브랜드는 ‘약손명가 에스테틱’ ‘퍼스트랩’ ‘키라니아’ 등 3개다. 3년 연속 대상에는 ‘닥터퓨리’와 ‘Qxpress’가 올랐다. 올해 첫 수상한 영광의 브랜드는 9개로, ‘닥터지(Dr.G)’ ‘에스에스 여성갱년기’ ‘칼로비스’ ‘앙팡’ ‘카셀러(Carseller)’ ‘밀크터치’ ‘참소스’ ‘여주 팔도한마당’ ‘현해환경’이 상을 받았다.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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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발표가 15회째를 맞는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브랜드경영협회에서 매년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15년의 역사를 가진 권위 있는 상이라 할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예로운 수상을 하게 된 기업과 단체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극심한 불확실성 그리고 경제의 양극화 속에서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불안한 세계 경제 속에서 무한경쟁을 이겨내고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는 것은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수상한 기업과 단체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기업의 혁신이 있어야 한다. 기업 혹은 단체가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는 것은 혁신경영을 지속적으로 추구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브랜드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일은 짧은 시간에 우연히 만들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소비자 욕구에 대한 기업의 철저하고 과학적인 조사와 분석을 토대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가능하다. 고객 선택에 대한 만족도를 최대화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긍정적 가치를 극대화할 때 기업은 소비자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된다.그러나 소비자의 선택은 영원하지 않다. 소비자의 욕구는 언제나 바뀔 수 있고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변한다. 또한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소비자의 욕구가 급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기업은 꾸준히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이어나가야만 한다.‘2021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는 27개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신규 브랜드로 수상한 9개 브랜드를 제외하면 모두 이전 대회에서도 상을 받은 브랜드이며 특히 KB국민은행의 15년 연속 수상, 횡성한우와 바이하츠의 14년 연속 수상 등 10년 넘게 연속 수상한 브랜드도 7개나 있다.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기초조사 및 본조사로 이뤄졌다.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자 성향 전문조사기관에서 웹 서베이(web survey) 등의 방법으로 소비자가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를 조사했고, 이에 기초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인지도, 선호도, 사용 경험, 품질 만족도, 향후 사용 의향 등을 조사 평가한 결과다. 경영전략을 평가함에 있어서는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브랜드 경영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중점적으로 봤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시장 점유율 디자인 브랜드 파워 등을 평가했다. 재무적 측면에선 매출 및 이익기여도 등을 반영했다.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다.이런 무한경쟁 속에서 소비자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전략과 마케팅활동의 초점을 브랜드 가치 확립과 유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진정성 있는 소비자 중심의 고객지향성에 둬야 한다.‘2021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기업 및 단체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시장에서 직면한 도전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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