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백복인 사장 정기주총서 3연임 확정
2015년 취임…역대 최장수 사장 기록
사진은 백복인 KT&G 사장. 사진=한경 DB

사진은 백복인 KT&G 사장. 사진=한경 DB

KT&G(84,800 -0.35%)의 ‘매출 5조원 클럽’ 입성을 이끈 백복인 사장이 이 회사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타이틀을 획득했다.

KT&G는 19일 대전광역시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백복인 사장의 재선임을 확정했다. 백 사장은 2024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KT&G를 이끌게 된다.

백복인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다. 1993년 입사 이후 29년간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 연구·개발(R&D) 등 주요 사업의 요직을 거쳤다. 2015년 10월 처음 사장으로 취임한 백 사장은 2018년 연임했고 재연임에 성공했다.

백복인 사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속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KT&G는 막힌 내수 시장 대신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5조원 시대를 열었다. 해외진출 100개국 돌파, 중동 수입업체와 7년간 2조2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사 등 해외사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다. 또한 글로벌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수출계약을 일궈냈다.

백복인 사장은 “해외사업을 한층 더 고도화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다지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이날 주주총회에 사내이사로 방경만 전략기획본부장이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임민규 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백종수 전 부산지검장이 재선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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