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쿠팡의 창업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자사주 120만주를 매도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에 따르면 쿠팡은 김 의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클래스 A 보통주 120만주를 매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도 평균 가액은 주당 35달러로 총 매각 규모는 4200만달러(약 475억원) 상당이다.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쿠팡이 성공적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전을 치른지 일주일 만인 18일(현지시간) 주식이 대량으로 풀릴 전망이다. 전체의 2%에 달하는 직원 보유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기 때문이다. 쿠팡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부터 자사 직원이 보유한 클래스 A 보통주 약 3400만주에 대한 매각 제한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제공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쿠팡이 성공적인 뉴욕증권거래소(NYSE) 데뷔전을 치른지 일주일 만인 18일(현지시간) 주식이 대량으로 풀릴 전망이다. 전체의 2%에 달하는 직원 보유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가 풀리기 때문이다. 쿠팡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부터 자사 직원이 보유한 클래스 A 보통주 약 3400만주에 대한 매각 제한이 해제된다고 밝혔다. 사진=쿠팡 제공
상장 당시 김 의장은 클래스 A 보통주 대비 의결권이 29배 많은 클래스 B를 보유해 지분율이 10.2%인 상황이었다. 김 의장은 이번 매도를 위해 클래스 B 주식 120만주를 유통이 가능한 클래스 A 보통주로 전환했다. 의결권은 기존 76.7%에서 76.2% 수준으로 낮아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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