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핵사고 10주년 준비위 "핵발전 문제 여전…탈핵해야"

후쿠시마 핵사고 10주년 한일 준비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선언을 넘어 실현으로, 탈핵 ONLINE' 행사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핵발전으로 인한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 핵발전소 안전관리 문제, 인근 주민들의 건강과 이주 문제 등 수 많은 현안이 해결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2017년 탈핵 선언을 했지만, 고리 2호기 수명 연장이 시도되는 등 여전히 탈핵을 위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탈핵 실현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줌을 통해 생중계됐다.

종교환경회의, 월성원전이주대책위, 탈핵부산시민연대 등 탈핵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동참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줌 화면에 각자 준비한 탈핵 촉구 피켓을 비추고 "기억하라 후쿠시마, 핵 발전소 이제 그만"을 외치는 등 피켓 퍼포먼스를 벌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탈핵 실현을 위한 공동 행동 시작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