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포스코건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금융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 ESG 관련 사업을 위한 여신 지원 ▲ ESG 관련 수신상품 개발 ▲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영업 추진 ▲ 이종산업간 융·복합 제휴영업 추진 등 총 4개 분야에서 ESG 사업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포항과 광양에 제선, 제강, 압연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일관제철소를 건설한 기술력을 갖췄으며, 작년 7월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ESG 채권을 발행했다.

양사는 앞으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관련 건설 사업에 지급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포함한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인프라 확충을 위한 ESG 채권 발행을 지원하고, 금융과 건설의 디지털 융·복합 제휴를 통해 디지털 신사업 분야에서도 동반성장을 해 나가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건설사와 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협력 등 ESG 금융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포스코건설 업무협약…"ESG 금융협력 강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