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한국얀센과 함께 국내에 출시하는 진통소염제 ‘울트라셋’.  SK 제공
SK케미칼이 한국얀센과 함께 국내에 출시하는 진통소염제 ‘울트라셋’. SK 제공
SK그룹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주력 사업 분야의 고객 기반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제품도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은 새 학기를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4월 5일까지 6주간 ZEM 앱에서 ‘2021 새 학기 반장선거’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는 ZEM 앱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에 가입한 고객 중 자녀폰과 연동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이벤트 참여 고객 중 555명을 대상으로 럭키박스도 준다. 비대면 학습과 홈스쿨링에 필수인 최신형 노트북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지원 스마트폰 거치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자녀 휴대폰으로 삼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고객 중 ZEM 앱을 연동하는 고객에게는 스페셜 기프트를 추가로 준다.

SK매직은 4중 전해수 살균으로 세척과 살균력을 한층 강화한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 3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올클린 버블 살균 비데는 한국제품인정가구(KAS)가 부여하는 살균 인증인 ‘S마크’를 획득한 제품이다. 버블 세정은 물론 도기, 물통, 유로, 노즐까지 4중 전해수 살균 케어로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한다. 비데 전용 세척제를 사용한 도기 거품 세척은 원터치 버튼 하나로 가능하다. 전해수 살균수가 추가 분사돼 도기를 살균함으로써 이물질 제거는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까지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 세척도 가능하다. 국내 최고 방수 등급인 IPX6 등급 제품으로 집에서도 손쉽고 안전하게 물 세척이 가능하다. 버튼 방식의 ‘이지 착탈 구조’로 설계해 누구나 손쉽게 분리해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구석구석 세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연속 온수, 어린이 맞춤, 절전, 건조 기능 등 다양한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췄다. SK매직은 전문적인 방문 관리 서비스인 안심OK 서비스를 4개월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정수 필터, 도기 버블 세제, 항균 노즐팁, 노즐덕트 교체와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케미칼은 진통소염제 제품군 강화에 나섰다. SK케미칼은 한국얀센과 진통소염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울트라셋’(아세트아미노펜, 염산트리마돌 복합제) 패밀리에 대한 국내 판매협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울트라셋의 유통 및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한다. 한국얀센은 생산을 전담한다. 계약된 제품은 울트라셋정, 울트라셋세미정, 울트라셋이알서방정,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으로 총 4종이다. SK케미칼과 한국얀센 간 판매협약은 2019년 치매치료제 레미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SK케미칼이 도입한 울트라셋은 2002년에 최초로 개발돼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진통제 중 하나다. 울트라셋은 중등도부터 중증의 통증까지 광범위한 통증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