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6회 연속…10년간 전경련 이끈 정주영 넘어서
26일 전경련 총회에 참석하는 허창수 회장. / 사진=뉴스1

26일 전경련 총회에 참석하는 허창수 회장. / 사진=뉴스1

전국경제인연합회 최장수 회장에 등극한 허창수 GS(47,650 -1.24%)그룹 명예회장(사진)이 취임 일성으로 “무기력한 경제를 반전시킬 수 있는 주인공은 우리 기업”이라고 힘줘 말했다.

허창수 현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총회에서 제38대 회장으로 다시 선임됐다. 허창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해 도전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사라져만 간다”고 짚은 뒤 “임기 동안 ‘기업가정신 르네상스’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중요성이 커지는 데 발맞춰 선진 우수사례를 발굴, 국내 기업들이 ESG 투자 확대에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가 전경련 창립 60주년임을 상기시키면서 “재창립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합리한 규제로 애로를 겪는 기업들 목소리를 모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창수 회장은 2011년부터 6회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됐다. 10년간 전경련을 이끈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넘어선 최장수 회장이 된다.

올해 3대 중점사업 방향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기업가정신 르네상스 구현 △한국경제 구조개혁 비전 제시로 내건 전경련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리더가 재계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허창수 회장이 최적임자라는 뜻이 모였다”고 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