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2호점을 서울 여의도에 열었다. 에그슬럿 2호점은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식품관에 자리잡았다. SPC삼립은 개점을 개념해 미국 본사와 협업해 개발한 기간 한정 신메뉴 ‘랍스터 아보카도 버거’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가 영국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뱀포드’의 국내 첫 매장을 열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174㎡ 규모로 오픈했다. 뱀포드는 유기농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유기농 원료로 의류와 뷰티 상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브랜드다. 국내 매장에서는 스킨케어 등 화장품과 친환경 의류 등을 판매한다.
롯데제과와 롯데중앙연구소가 25일 ‘냠냠연구소’를 열었다. 지난해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연 사내벤처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조직이다. 냠냠연구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테마별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한다. 아이들은 일일 식품 연구원으로 참여한다. 강좌를 진행하는 연구원과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사전 테스트에 선발된 100명에게 수업 전용 DIY 과자 키트가 무료 발송된다. 집에서 비대면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SPC그룹이 24일 충남 논산시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맺고 현지 딸기 농가 지원에 나섰다.SPC그룹은 논산 지역 농가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를 비롯해 토마토, 채소 등을 약 1000t 수매한 뒤 이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의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당근에 이어 세 번째 농가 돕기 프로젝트다.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설향, 비타베리, 킹스베리 등 딸기 품종들은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 SPC그룹은 논산 딸기를 활용한 ‘논산 생딸기 케이크’ 등의 제품을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인다. 프리미엄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을 통해 ‘딸기 콥샐러드’ 등도 출시한다.SPC그룹은 딸기 신품종 개발 지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논산 딸기연구소가 개발한 신품종인 비타베리는 경도와 향, 당도가 높아 수출용으로 개발했으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료가 급등하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SPC그룹 연구진은 논산시와 함께 비타베리를 베이커리에 최적화된 딸기 품종으로 육종해 활성화하고,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SPC그룹은 2012년부터 경북 영천 미니사과, 경북 의성 마늘, 전남 강진 파프리카 등 지역 농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제품을 출시해왔다. 2014년 1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바 있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