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왼쪽 세 번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셜벤처를 지원해달라며 사회연대은행(대표 김용덕·네 번째)에 지난해 6억원을 기부했다.  SC제일은행 제공
박종복 SC제일은행장(왼쪽 세 번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셜벤처를 지원해달라며 사회연대은행(대표 김용덕·네 번째)에 지난해 6억원을 기부했다. SC제일은행 제공
SC제일은행은 지역사회가 발전해야 은행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모그룹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의 교육·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 캠페인과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SC제일은행 임직원은 매년 2일의 유급 휴가로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는 ‘쉐어앤케어’ 자원봉사를 벌인다. 임직원들 스스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SC제일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마스크 부족이 심각했던 지난해 3월 SC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 5000여 개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기부했다. SC제일은행은 임직원 모금과 은행의 성금을 더해 1억3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그룹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가 의료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2015년 청소년 금융교육 전문기관과 맹학교 교사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과 손잡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초·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 및 경제 상식을 담은 오디오 콘텐츠와 화폐의 기능과 발달사를 담은 촉각교재, 점자 처리가 된 금융교육 보드게임 등을 개발했다. 이 교재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벌여 지금까지 2만여 명의 청소년이 교육을 받았다.

여성 리더 육성을 지원하는 SC그룹 차원의 활동 ‘골앳홈’도 유명하다. 한국에선 지난해부터 청소년 교육 전문 비영리기관인 제이에이코리아와 손잡고 다양한 맨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홈트레이닝으로 배우는 건강·경제·리더십’을 테마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Be Brave),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Be Healthy), 경제적 자립심을 키우라(Be Empowered)는 주제의 비대면 교육을 벌였다.

SC제일은행은 그룹 차원의 청년 지원 프로젝트를 국내 사정에 맞게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금융권 취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임직원들이 1 대 1로 대학생과 상담해주는 언택트 커리어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거나 사태 해결에 기여한 청년 소셜벤처를 선정해 판로를 마련해주고 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제일 프로젝트’를 벌였다. 지난해 11월에는 여성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핀테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우먼 인 핀테크’를 벌였다. 2016년 5월 시작한 임직원 주도의 사회공헌 쉐어앤케어 프로그램도 SC제일은행의 자랑거리다. 정기적으로 경로급식 봉사와 환경 개선활동 등을 한다. 매달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