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 26일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개점

해외 유명컨템포로리 브랜드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100여브랜드 판매

대구신세계는 26일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새로 개점한다.
파미에타운 6층에 약 900㎡ 규모로 입점하는 팩토리 스토어는 신세계에서 직접 매입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상품을 3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미국백화점 노드스트롬의 ‘랙’, 삭스피프스애비뉴의 ‘오프피프스’등 미국의 주요백화점 업체가 현재 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인기가 있는 매장이다.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팩토리 스토어는 할인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는 일반 매장의 이월상품과 비슷하지만 매장과 상품운영방식은 기존의 백화점 매장과 다른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상품운영은 신세계가 직접 매입한 상품과 자주 MD및 국내외 유명브랜드 등 총 100여개의 브랜드 상품들로 구성된다.
때문에 팩토리스토어 에서는 해외 컨템포로리 브랜드상품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럭셔리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득템’할 수 있다.

주요상품은 폴로랄프로렌등의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샘소나이트, 락앤락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다양하다.

매장운영 방식은 대면 서비스뿐만 아니라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부담 없고 편리하게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백화점 브랜드의 고객응대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SPA브랜드와 같이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피팅한 후 계산대에서 구매하는 형식을 택한 것이다.

특히 최근 언택트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가격을 조회 할 수 있는 바코드 리더기를 매장 곳곳에 설치해 직원들의 도움 없이도 상품가격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조회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오픈을 준비한 이선규 대구신세계 부장은 “조금은 독특한 방식과 상품으로 운영될 매장이 럭셔리 브랜드를 득템할 수 있는 소비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팩토리 스토어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거 매입해 ‘수미수미’, ‘리플레인’, ‘네스티 킥’등의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판로확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