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산란계 농장서 AI 의심 증상…간이 검사서 9마리 '양성'
강원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농장으로부터 산란율 감소와 폐사체 발생 등 AI 의심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서 간이 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24마리 중 9마리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닷새 안에 나올 예정이다.
강원도는 해당 농장을 출입 통제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반경 10㎞ 내 132개 농장의 닭·오리 10만8천여 마리의 이동을 제한하고 이동 통제 초소를 운영하면서 예방 관찰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종억 동물방역과장은 "가금 농가에서는 축사 곳곳과 차량, 사람, 물품을 반드시 소독하고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강원지역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가금 농가 4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후 4년간 농가 감염 사례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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