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의료진과 부산 제3생활 치료센터 의료지원반 소속 의료진들은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활용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진료 상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부산 제3생활 치료센터 운영 기간이 2월 15일에서 2월 28일로 연장되면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사용하는 환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도입된 이 시스템은 부산 제3생활 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중 비교적 모바일 사용에 친숙한 50대 이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비바이노베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착한의사’ 어플리케이션에서 스스로 측정한 체온·혈압·맥박·호흡 등을 입력하면 의료진이 휴대가 용이한 태블릿을 통해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생체신호가 정상 수치를 벗어난 경우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알림을 발송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 코로나19 환자들은 방안의 전화기에 직접 다이얼을 입력하여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었지만, 지급된 태블릿이나 본인 휴대폰으로 간단한 요청사항을 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채팅이 가능하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 생활치료센터로부터 멀리 떨어진 고신대 복음병원의 의료진에게 화상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지난 12월 말부터 부산시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광개토관에 위치한 제3생활 치료센터에 기술지원을 시작해 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관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개발한 ㈜비바이노베이션은 모바일 건강관리 서비스 ‘착한의사’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록 조회부터 병원/약국 찾기, 병원비 비교, 의사 찾기 등 다양한 의료 콘텐츠를 제공한다. 전국 약 100곳의 대학병원 및 준종합병원의 검진센터와 협력하여 500개 내외의 검진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술로 사용자들의 검진결과를 분석하여 필요한 검사를 찾을 수 있는 A.I 검사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착한의사 앱의 저장된 개인의 의료기록을 의료진에게 전송하여 비대면으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3생활 치료센터 의료지원반 소속 이학수 간호사는 “비바이노베이션의 비대면 진료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환자 관리 효율성이 증가하였고, 생체신호를 확인하면서 화상으로 진료를 하다 보니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