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17% 증가했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04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7000만달러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2% 늘었다.

이로써 한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작년 3~10월 사이 9월(-3.8%)만 제외하고 매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4.1% 증가로 반등한 뒤 12월 12.6%, 올 1월 11.4%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이런 흐름은 이달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1~20일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27.5%)와 무선통신기기(33.6%) 등이 많이 늘었다. 승용차 수출액도 45.9%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5.7%)과 컴퓨터 주변기기(-4.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32.7%)이 가장 많이 늘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