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사업의 강화를 추진 중인 IBM이 왓슨 헬스 사업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IBM이 왓슨 헬스 사업의 사모펀드 매각이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왓슨 헬스는 현재 연간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이익은 내지 못하는 사업으로, 한동안 IBM은 대량의 환자 데이터 축적을 통해 의료 부문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여 종양학이나 유전학 등에서는 일부 성과를 봤다.

그러나 AI 활용을 주저하는 의료 현업의 분위기 등 여러 문제로 애초 기대만큼 사업이 확장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IBM 왓슨의 AI는 가천대길병원 등 일부 국내 병원에 도입되기도 했다.

"IBM, 왓슨 헬스 사업 매각 검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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