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8천600억 순매도…개인 1.5조 순매수
코스피 1.5% 하락…미 국채금리 상승세 부담

코스피가 18일 1% 이상 하락하며 3,1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7.07포인트(1.50%) 떨어진 3,086.66에 마감했다.

5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3,100 아래로 내려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06%) 내린 3,131.74로 시작해 장 막판으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천626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29일 1조4천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최대 규모다.

기관도 6천12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4천70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및 국내 채권금리 상승세가 아직 남아 있는 코스피의 과열·평가가치(밸류에이션) 부담을 자극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급등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덜어내야 할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3.08%), LG화학(-1.88%), 삼성SDI(-1.99%), 현대차(-3.29%)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그간 쿠팡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급등한 종이·목재(-8.68%)의 하락 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18억주, 거래대금은 17조9천억원이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35포인트(1.26%) 내린 967.42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2%) 오른 980.01에 개장했으나, 곧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천169억원, 기관이 70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8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에이치엘비(-3.04%), 셀트리온헬스케어(-2.86%), 셀트리온제약(-2.81%) 등이 하락했다.

반면 씨젠(5.88%)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43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15조9천억원 규모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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