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금리상승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 [모닝브리핑]

◆ 비트코인, 5만달러 돌파

암호화폐(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5510만원)를 돌파했습니다. 가상화폐는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차이나지만,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5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수백달러에 불과했지만, 작년 4분기에 170% 상승해서 연말에 3만 달러에 가까이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더 오른 겁니다. 테슬라와 마스터카드, BNY 멜론 등 대형 기업들이 암호화폐에 몰렸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세 마감…다우, 0.20%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이 장중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지만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세를 주시하면서 등락을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 자금 지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 확대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원유가격 상승까지 힘을 보태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더니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5포인트(0.20%) 상승한 31,522.7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포인트(0.06%) 하락한 3,932.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97포인트(0.34%) 내린 14,047.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 한파에 국제유가 상승…WTI, 1% 올라

국제 유가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58달러) 오른 60.05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을 덮친 한파로 폭설과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지면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다수의 정유 시설과 유정이 폐쇄돼 공급 차질이 예고됐습니다.

◆ 김정은, 광명성절 공연 관람…리설주 1년 만에 등장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9번째 탄생일(광명성절)을 맞아 부인 리설주 여사,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기념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리설주가 공식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해 1월25일 삼지연 극장에서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한 뒤 약 13개월 만입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동지께서 2월16일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광명성절 기념공연을 관람하시었다"면서 김 총비서가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관람석에 나오자 우렁찬 '만세'의 환호가 터졌다고 보도했습니다.

◆ 서울 출근길 영하 10도 '강추위'…낮에도 전국 영하권

수요일인 17일은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종일 이어지겠습니다. 충청권, 전라권, 경남서부, 제주도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3∼5도 더 떨어져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북북부, 전북동부는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3도, 낮 최고기온은 -5~2도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의 김하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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