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심·뇌혈관 질환의 예비 증상과 합병증에도 보험금을 주는 ‘올인원 뇌심보장보험’을 17일 출시했다.

발병 이후뿐만 아니라 발병 전조 증상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게 특징이다. 이 보험은 ‘미니 뇌졸중’으로 불리는 일과성 뇌허혈발작 또는 심방 세동·조동 진단을 받으면 최초 1회에 한해 100만원을 지급한다.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 같은 중증 심·뇌혈관 질환으로 진단받으면 주계약에서 최초로 2000만원을 보장한다. 2년 이후 재발하면 재진단 시점에 추가 보험금을 준다. 뇌출혈·뇌경색으로 입원 중 폐렴 합병증을 앓거나 급성심근경색 입원 중에 심부전 합병증을 진단받으면 특약으로 보험금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여성, 100세 만기 20년 납입, 주보험 가입금액 2000만원, 무해지환급금형, 2대 질병 입원 중 특정 합병증 진단 특약 2000만원 기준으로 월 3만7080원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