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비대면 거래 시 여권으로도 신분 확인

DGB대구은행은 금융 플랫폼인 IM뱅크 이용자의 비대면 거래 시 여권도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외교부와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여권의 진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차세대 전자여권도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과 달리 여권은 최근까지 발급 기관을 통한 진위 확인이 불가능해 활용이 제한됐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비대면 실명 확인 업무가 더 간편해지고 위·변조, 도난 여권 사용을 막아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