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 분석…"예식인원 조정 요청에 과도한 위약금 요구도"
코로나19로 마스크 등 보건용품·홈쇼핑 판매 소비자 상담 급증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지역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5만3천525건으로, 전년보다 1.3%(664건) 증가했다.

품목별로 의류·섬유가 2천2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헬스장·휘트니스 센터 1천292건, 국외여행 1천236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건·위생용품 관련 상담은 867건으로 전년(75건) 대비 1천56% 급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용 마스크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사례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패키지 상품에 대한 계약 철회를 요구하거나, 예식 서비스 보증 인원 조정과 일정 연기를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한 경우가 있었다.

판매 방법별로 보면 일반 판매가 50.6%로 가장 많았고 국내 온라인 거래(24.6%), 방문판매(5.9%), 전화권유 판매(3.9%), TV 홈쇼핑 판매(2.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일반 판매와 국제 온라인 거래, 노상 판매 등 상담이 전년보다 줄어든 가운데 TV 홈쇼핑 판매 상담 건수는 1천524건으로 전년(1천142건) 대비 33.5%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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