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18년 8월 도입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경우 전환 후 누적 매출이 전환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15% 증가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1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2018년 8월 도입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경우 전환 후 누적 매출이 전환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15% 증가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2023년까지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을 147개 추가 전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이 전체의 매출 성장을 이끄는 만큼 전체 342개 매장 중 현재 103개에서 25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2018년 8월 도입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경우 전환 후 누적 매출이 전환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평균 15% 증가했다.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은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상품 구색을 확대한 매장이다. 기존 점포의 판매 상품 중 80% 수준인 식품의 비중을 90%로 늘렸고, 특히 신선·간편식은 30%에서 45%로 끌어올렸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올해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해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고객 쇼핑 성향에 발맞춰 슈퍼마켓의 강점을 부각시킨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며 고객의 마음을 얻고 있다”며 “더욱 공격적으로 각 상권 특성에 맞는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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