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6일 오전 약보합(원화 가치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달러당 1,100.7원이다.

환율은 0.6원 오른 달러당 1,102.0원으로 출발한 뒤 이내 하락으로 전환했다.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시장에는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퍼져 있다.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원화 강세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다만 1,100원대 초반에서 꾸준히 나오는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물량과 저가 매수 수요 등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을 요인이다.

최근 환율의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부담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5일 1,123.7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해 1,100원 초반까지 내려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연말, 연초만큼 환율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아 당분간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매수가 역내 수급을 장악해 원화 강세 부담을 덜어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4.4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8.00원)에서 3.56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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