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스마트 도어록이 국내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 중 보안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집 밖에서 당기거나 집 안에서 밀면 열리는 ‘푸시풀 방식’의 스마트 도어록 8종을 시험 평가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통해 선정한 삼성SDS, 빌드원, 솔리티, 아사아블로이코리아, 에버넷, 유니코하이테크, 하이원플러스, 현대통신 등 8개사 제품이다.

삼성SDS 제품은 카드키와 리모컨, 홈네트워크에 모두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해 보안성 검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3자가 카드키를 몰래 복사하거나 신호를 탈취해 문을 열려고 시도해도 이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빌드원과 아사아블로이코리아는 리모컨, 홈네트워크 방식에 보안 프로그램을 적용해 그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제품은 모두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및 오작동 여부 등 검사에서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