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합 유리 기업이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를 운영하는 KCC글라스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KCC글라스 홈씨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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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는 원재료 및 홈씨씨 인테리어 상품 등을 공급하는 263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결제대금 110억여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기 지급을 톨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추석에도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에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이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C글라스는 지난해 KCC로부터 유리·인테리어·바닥재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출범한 회사로 국내 유리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인 홈씨씨를 통해 고객 맞춤형 토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