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통해 세계 선도 공기업 자리매김"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반장식 서강대 서강미래기술원 교수(사진)가 8일 한국조폐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반 사장은 이날 대전 조폐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창립 70주년을 맞은 조폐공사가 그동안 다진 저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100년을 빛낼 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반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과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조폐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자”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사장은 197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과 기획예산처 등에서 근무한 예산통이다. 기획재정부에 통합되기 전 기획예산처에서 차관과 재정운용실장을 지낸 바 있다. 2008년부터는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미래기술원장 등을 맡았다. 이번 정부 들어서는 2017년부터 2년간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으로 일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