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남 신안군 안좌도에 있는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단일 현장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KCH그룹, 한국서부발전, 탑솔라그룹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과 공동으로 이번 ESS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전력변환장치(PCS) 용량 92메가와트(㎿), 배터리 용량 340메가와트시(㎿h) 수준이다. 이는 4인 가구의 월평균 전력소비량 350킬로와트시(㎾h)를 기준으로 2만9000여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ESS는 인근 태양광 발전소에서 나온 전력을 저장한 뒤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ESS 제품 제조, 설계·시공·조달(EPC) 등 ESS 토털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한 ESS에는 LG전자 PCS와 전력관리시스템(PMS),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구성 요소 전부를 3년간 무상 보증한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감지한 뒤 해당 배터리 모듈 내에 물을 직접 주입해 확산을 차단한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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