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 농가 도웁시다"…광주시, 꽃 소비 촉진 캠페인
광주시는 졸업식 등 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와 꽃가게를 도우려고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오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일상생활에서 꽃을 주고받는 문화를 확산해 소상공인을 돕기로 했다.

광주시는 8일 시청 시민홀에서 명절에 꽃을 선물하는 '꽃피는 명절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나기 어려운 친인척, 친구 등에게 동네 화원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꽃을 선물하자는 메시지도 전파한다.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수요일을 '꽃이 있는 날'로 지정한다.

꽃 무인 판매, 1인 1화분 키우기 운동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밀 꾸러미 선물 세트' 판매도 한다.

김현중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꽃을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주고받는 인식을 확산해 화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