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 확산에…GS·현대홈쇼핑 작년 영업이익 '껑충'(종합2보)

홈쇼핑 업체들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반사이익을 누렸다.

GS홈쇼핑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569억 원으로 전년보다 29.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천457억 원으로 1.2%, 순이익은 1천263억 원으로 15.1%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6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8%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천285억 원과 401억 원이었다.

4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3% 늘었고, TV 쇼핑(4.8%), PC 기반 인터넷쇼핑(6.8%) 등도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4조4천988억 원이었다.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율은 56.3%로 가장 많았고 이어 TV 쇼핑(34.9%), PC 기반 인터넷쇼핑(7.2%) 순이었다.

지난해 기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천900만 건을 넘어섰다.

GS홈쇼핑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먹거리와 건강식품, 가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출장비, 교육비 등 내부 비용이 줄면서 판관비가 줄어든 것도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536억 원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조2천972억 원으로 4.1%, 순이익은 1천129억 원으로 31.3% 늘었다.

이 중 4분기 영업이익은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 증가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TV와 모바일 채널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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