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농업사업 자회사인 팜한농이 수확 후 걷지 않아도 썩는 친환경 멀칭필름 ‘팜스비오’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옥수수 전분 성분 등으로 구성된 팜스비오는 햇빛에 의해 산화를 시작하며, 농작물을 수확한 뒤 땅속에 묻으면 물과 이산화탄소, 부엽토 등으로 100% 분해된다. 멀칭필름은 농작물 재배 때 경지 표면을 덮어주는 비닐이다. 팜한농 관계자는 “팜스비오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촌 일손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