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밀링 방식에 비해 제작시간 단축"
미 FDA에 인증 신청 준비
왼쪽부터 에이온 김종국 전무, 이규인 상무, 백진욱 선임연구원./사진=에이온 제공

왼쪽부터 에이온 김종국 전무, 이규인 상무, 백진욱 선임연구원./사진=에이온 제공

치과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에이온(대표 유학동)이 3D 프린터로 제작한 바이오세라믹 인공치아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길대현 서울금플란트치과 원장은 "디지털 3D 프린팅 방식으로 지르코니아 보철을 만들었다"며 "기존 밀링(CAM)장비로 절삭 가공하는 방식에 비해 제작시간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소현 부산대학교 치과 보철과 교수는 "디지털 3D 프린팅 제작방식의 보철물은 기존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정밀도와 심미성이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업체 측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식품의약국(FDA) 인증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인공치아 제조 장비 및 생산방식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12개국에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에이온 관계자는 "3D 프린팅 방식에 의한 디지털 기공 작업은 기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던 분진에 의한 환경오염을 막고 재료 낭비를 줄인다"며 "4차 산업 생태계에 적합한 제작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