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기념메달 나온다
한국조폐공사가 베트남에서 축구를 통해 ‘한류 붐’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사진)을 선보였다.

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1일 이 회사의 서울영업개발처 1층 ‘오롯·디윰관’에서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엔 박 감독도 참석했다. 조폐공사는 “축구계에서 국위를 선양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금메달(직경 28㎜), 은메달(40㎜), 보급형(28.2㎜) 등 3종으로 디자인은 동일하다.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개당 △금메달 159만원 △은메달 13만2000원 △보급형 1만3200원이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14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 판매한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박 감독 친필 사인을 증정한다. 베트남에서도 다음달부터 사전 판매한 뒤 오는 5~6월 한국과 베트남 양국에서 기념메달 3종을 정식 판매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