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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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 5G 가입자가 1185만명을 기록했다.

29일 과학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1185만1373명이다. 직전 월보다 91만9010명(8.4%) 늘었다.

5G가 상용화된 후 월간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던 11월 94만8385명에 이어 두 달 연속 가입자가 90만명이 넘었다.

5G 가입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10월말 출시된 아이폰12의 흥행의 영향이다. 업계 전반에서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고, 통신업계도 5G 중저가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올해 5G 가입자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