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프랑스 르노그룹의 전기차 ‘르노 조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르노 조에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0만657대가 판매돼 전기차 모델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 전기차 단일 모델이 연 판매량 10만 대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모델3(8만6599대), 폭스바겐 ID.3(5만3138대)가 그 뒤를 이었다. 르노 조에는 54.5㎾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309㎞(WLTP 기준)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