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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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공급물가지수는 2.3% 내렸다.

21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3.78(2015년 수준 1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103.09보다 0.7%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5개월 만에 하락했다가 11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농림수산품 물가가 2.3%, 공산품 물가가 1%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이끌었따.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 0.6% 떨어졌다. 하지만 딸기와 사과가 각각 116.8%, 21.3% 오르며 농산물은 5.9% 상승했다.

석탄·석유제품은 11%, 화학제품은 1.2% 오르며 전체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전월 대비 1.0% 뛰었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물가는 0.2%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는 한 달 새 0.2% 올랐다. 금융·보험의 상승폭이 1.8%로 가장 컸다. 부동산과 정보통신·방송은 각각 0.1%씩 증가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0.1% 높은 수을 보였다. 농림수산품이 7.8% 크게 올라서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