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김상하 회장, 경제·대한상의 발전 이끌어" 추도
전날 별세한 김상하 회장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12년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역대 최장수 회장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박 회장은 이날 추도사를 내고 "우리나라 상공업과 기업을 위해 헌신하신 김 회장님의 영면에 깊은 애도와 슬픔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중 민간경제협의회 초대 회장, 한일경제협회 회장, 대한상의 회장 등 고인의 생전 활동을 언급하며 "우리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기술 교육 활동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경영인으로서도 전쟁 후 국민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한다는 경영이념으로 삼양사의 사업을 다각화해 국민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으로 변모시켰다"고 했다.
박 회장은 "온유와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한상의를 국가 경제 발전의 민간 파트너 역할로 이끄시고 혜안과 뚝심 경영으로 국내 식품·화학 발전에 이바지한 김 회장님께 존경·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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