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AI 엣지 컴퓨팅 칩' 사업 추진
자율주행차 등 IoT 기기에 적용
실시간 영상처리 플랫폼 기업 엔쓰리엔은 ‘영상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상 AI 엣지 컴퓨팅 칩은 엔쓰리엔이 보유한 다양한 영상 기술과 영상 AI 기술이 결합된 이 회사의 미래 핵심 사업이다. 이 칩에는 네트워크 증설 없이 고용량 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는 알고리즘인 POD(Pixel On Demand) 기술이 적용된다. 또 다양한 단말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현장 또는 근거리에서 처리하는 방식인 엣지 컴퓨팅 기술도 적용됐다.

엔쓰리엔은 영상 AI 엣지 컴퓨팅 칩을 자율주행차, 드론, 선박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적용해 영상정보 처리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들 기기가 수집한 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가학습을 하는 데 영상 AI 엣지 컴퓨팅 칩이 활용된다. 남영삼 엔쓰리엔 대표는 “그동안 AI 적용이 사실상 어려웠던 IoT 기기에 엔쓰리엔의 칩을 활용하면 영상 AI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엔쓰리엔은 국내 공공부문 사회간접자본(SOC)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독보적인 영상 처리 기술과 영상 AI를 결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로, 교통관제, 항만, 댐, 지방자치단체 자율주행센터 등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엔쓰리엔은 단순 방범·안전 목적으로만 사용됐던 CCTV 영상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가능한 영상 AI 기술을 SOC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남 대표는 “교통관제센터, 자율주행을 고려한 지능형 도로 등의 대규모 사업은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상 AI가 필수”라며 “엔쓰리엔의 AI 기술이 결합된 독보적인 영상처리 능력은 대규모 SOC 사업의 안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