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테크팩솔루션, 친환경 유리병 설비에 350억원 투자
친환경 패키징 시장 성장에 따라 선제적 투자
테크팩솔루션은 최근 업계 최초로 맥주 페트병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초경량 유리병을 개발한 바 있다. 또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에 따라 생수 유리병의 상용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군산 1호 용해로는 연소 방식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 공기 연소 방식에서 산소 연소 방식으로 변경해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100% 제거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유리병은 분리수거 후 세척한 뒤 재사용이 가능하다. 내구 연한이 끝나면 다시 유리물로 녹여 새로운 유리병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 서범원 테크팩솔루션 대표는 “친환경 포장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며 "이번 용해로 설비 확장을 통해 급변하는 포장재 시장 환경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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