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는 항균 기능성 특수 소재인 '메디컬 실버'를 적용한 간절기용 경량 다운재킷 '시그니처 루시드'를 19일 출시했다. 손이 많이 닿는 주머니 안감 부분에 특수 소재를 적용했다.

메디컬 실버는 주로 손소독용 손수건에 사용되는 소재로 99.9% 농도의 순은을 원사에 코팅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이 실험한 결과, 메디컬 실버 소재는 황색포도상구균 및 폐렴간균 등을 99.9% 박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균 소재로 주머니 안감…K2 '시그니처 루시드' 다운재킷
K2의 시그니처 루시드 경량 다운재킷에 적용한 특수 소재는 세탁을 해도 항균 기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게 특징이다.

겉감은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소재를 썼고 퀼팅 봉제선이 없는 튜브 공법으로 제작해 충전재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했다. 일교차가 큰 간절기, 초봄 등에 입기 좋다. 남성용은 그레이와 블랙으로, 여성용은 아이스그레이와 블랙 색상으로 출시했다.

K2는 경량다운 뿐만 아니라 바람막이 재킷, 바지 등 대표 상품군 주머니 안감에 메디컬 실버 소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