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홈앤쇼핑에서 방영한 탈모방지샴푸 'V7' 론칭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공연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지난 13일 홈앤쇼핑에서 방영한 탈모방지샴푸 'V7' 론칭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공연을 하고 있다. 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은 지난 16일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숙행이 출연한 탈모방지샴푸 브랜드 `V7` 론칭 판매 방송이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번 방송에서 라이브쇼와 판매방송을 처음으로 결합했다. 라이브 트로트 공연과 쇼핑이 합쳐져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준비된 탈모방지샴푸 5600세트 분량은 매진됐다. 매출은 5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홈앤쇼핑은 "홈쇼핑의 주된 고객은 40·50대 여성 고객들인데 40·50대 여성 고객들의 공통된 탈모 고민과 트로트 열풍을 이끄는 접점이 어우러져 매진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송가인이 TV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 방송에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