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재생 바이오 스타트업 ‘플코스킨’이 25억 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신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플코스킨은 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코스닥 상장사 엘오티베큠 등 총 3곳의 기관으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플코스킨은 의료용 소재와 기기, 화장품 소재원료를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자체 기업부설연구소(㈜플코스킨 항노화&재생의학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 ‘유리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고,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축제 2019 슬러시(Slush-Helsinki 2019)에서 TOP100 기업에 선정되어 피칭 경연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플코스킨은 폴리카프로락톤(PCL)을 이용한 진피조직 재건용 신소재 제품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진피조직 재건용 신소재를 활용하면 기존 사체유래진피 이식재가 가지는 잠재적 부작용을 예방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보급이 가능해 유방암 환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인허가 과정을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 인공 진피 대체재 상용화가 목표다. 미국 FDA와 유럽 CE MDR 승인도 동시에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플코스킨은 안전한 가슴보형물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최근 실리콘 가슴 보형물로 인한 장단기적 부작용으로 가슴보형물 및 재건에 대한 신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분야는 2000년대 반도체처럼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이 될 전망”이라며 “플코스킨은 재생용 신소재 핵심기술을 통해 고부가가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된 교원창업사 플코스킨은 임상의사가 직접 기술 개발 및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누구보다 제품의 필요성과 환자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머 파트너는 “플코스킨은 조직 재생 기술 및 항노화 물질 개발을 통해 약 30조 원에 달하는 연부 조직 시장과 화장품 원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백우열 플코스킨 대표는 “여성 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치료를 위해서는 유방 내 암세포를 제거하고 전이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유방 전체 조직을 제거하고 재건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플코스킨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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