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탄핵' 가결…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오늘 최종결론 [모닝브리핑]

◆ 임기 1주 남은 트럼프, 결국 '탄핵' 당했다

임기를 불과 한 주 남겨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현지시간 13일 미국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지난 6일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선동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 직무를 박탈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탄핵에 이어 임기 중 하원에서 두 차례나 탄핵안이 가결된 첫 사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금리 상승세 진정에 '안도감'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린 3만1060.47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23% 오른 3809.84, 나스닥 지수는 0.43% 상승한 1만3128.95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장중 한때 1.18%를 넘으며 급등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1.1% 밑으로 떨어지며 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이 가결됐지만 임기가 한 주밖에 안 남은 만큼 증시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근혜 '국정농단 재판' 오늘 최종판단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최종 판단이 오늘(14일) 나옵니다. 대법원은 오늘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작년 7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재상고심에서도 파기환송심 판단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이날 형이 확정되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논의가 다시 쟁점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3차 대유행 꺾이나…16일 '거리두기 후속조치' 발표

한때 신규 확진자 1000명을 넘나들던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적용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고강도 대책으로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400~6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나 집합금지 완화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모레(16일) 거리두기 단계,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추위 풀리지만 전국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목요일인 오늘은 겨울답지 않게 전국이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5~14도까지 오르며 추위가 풀리는 대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남·제주권(이상 보통)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황사 영향까지 겹쳐 충청·호남권에선 미세먼지가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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